사회
검찰, 한화그룹·증권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0-09-16 11:20  | 수정 2010-09-16 13:21
검찰이 한화증권의 비자금이 김승연 그룹 회장의 친인척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해 현재 서울 장교동에 있는 한화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여의도 한화증권과, 그룹 자금담당 임원의 자택 등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한화증권에서 만들어진 차명계좌 5개에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분산 예치했고, 이 중 일부가 김승연 회장 측에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한화그룹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비자금의 조성 경위와 용처를 수사해왔습니다.

[ 오대영 기자 / 5to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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