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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원 꺾고 ACL 4강 눈앞
입력 2010-09-16 00:04  | 수정 2010-09-16 05:09
【 앵커멘트 】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라이벌 수원과의 8강 1차전에서 4대 1로 승리하며, 오는 22일 2차전에서 2골 차로 져도 4강에 올라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은 전반 7분에 터진 라돈치치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라돈치치는 상대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까지 공을 몰고 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앞서나가던 성남은 전반 16분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에게 프리킥 기회를 내줬고 결국 골문이 열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의 공격에 애를 먹던 성남은 전반 32분 다시 달아났습니다.

김철호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성남은 선제골의 주인공 라돈치치가 홍철의 도움으로 터트린 추가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인터뷰 : 라돈치치 / 성남 공격수
- "골 넣어서 너무 좋고 아직 안 끝났어요. 2차전 남았어요. 일주일 후에 수원 가서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성남은 안방에서 대승의 기쁨을 맛보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49일 만에 출전한 이운재는 온 힘을 다해 뛰었지만, 대패의 아픔을 삼켜야 했습니다.

한편, 전북은 사우디의 알샤밥과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해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8강 2차전은 추석인 오는 22일 열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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