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단풍 늦어…설악산 10월 3일 첫 단풍
입력 2010-09-15 17:50  | 수정 2010-09-15 20:30
【 앵커멘트 】
올해는 더운 날씨 때문에 작년보다 첫 단풍이 늦게 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3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됩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시작됩니다.

설악산은 다음 달 3일 단풍이 시작돼 20일이면 절정에 달합니다.

지리산은 10월 17일, 한라산과 북한산은 22일, 내장산은 28일 첫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보다 설악산은 8일, 지리산은 3일, 한라산은 11일 정도 늦은 것입니다.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빨리 드는데, 올해는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속리산과 지리산 단풍은 10월 26일과 29일 절정에 이르고 북한산과 내장산은 11월 1일과 6일에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은 10월 3~18일, 남부지방은 10월 17~30일쯤이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단풍 시기는 산 전체 높이에서 20% 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가 단풍 절정기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올해 단풍이 빛깔이 고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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