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 찾은 '터미네이터'…고속철도 관심
입력 2010-09-14 22:13  | 수정 2010-09-14 22:16
【 앵커멘트 】
영화배우로 널리 알려진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늘(13일)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우리나라 고속철도 기술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화 '터미네이터'로 우리에게 친숙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무역대표단과 함께 경기도 수원을 찾았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초청자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화성행궁을 둘러봤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어 환영식에서 한국이 제1의 교역 파트너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 인터뷰 : 아놀드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 "한국은 캘리포니아주에 5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입니다…저는 한국이 최고의 교역 파트너가 되길 원합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무엇보다 고속철도 건립 계획을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KTX 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아놀드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 "캘리포니아주는 고속철도 건립을 희망하고 있고, 고속철도 기술을 가진 국가에 협력을 구하고 있습니다."

환영식을 마친 뒤엔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내일(1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KTX 시승식을 갖고, 경제·통상 관련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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