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상원의원, 무에타이 대결
입력 2010-09-14 05:43  | 수정 2010-09-14 19:27
【 앵커멘트 】
태국 상원의원들이 주먹과 발길질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의사당이 아닌 진짜 링 위였습니다.
이 밖의 해외 소식, 정광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거침없는 '하이킥'은 물론 강렬한 '니킥'까지.

태국의 전통 무술 무에타이의 화려한 기술들이 링 위에 펼쳐집니다.

링 위의 선수들은 64살과 60살의 현직 상원 의원들입니다.

실제로 무에타이 선수였던 두 의원은 무에타이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직접 링 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디렉 퉁팡 / 상원 의원
- "무에타이 보존 상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젊은이들이 전통 무예를 즐기기를 바랍니다."

팝 스타 레이디 가가가 MTV 뮤직 비디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비디오'를 포함해 8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마돈나의 6개 부문 수상 기록을 갈아치워 제2의 마돈나라는 수식어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올해의 비디오' 상을 받을 때는 쇠고기로 만든 의상을 입고 나와 쇠고기 패션을 선보인 유일무이한 팝스타가 됐습니다.

오는 16일 교황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영국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톨릭 사제의 성추행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피터 태첼
- "교황은 아직도 경찰에 바티칸의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방문을 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황청 역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야외 미사의 입장권 판매가 저조해 자칫 교황이 텅 빈 객석을 상대로 설교를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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