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아카데미 회원 자진 사퇴 사진=ⓒAFPBBNews=News1 |
AP통신 등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지난 1일 오후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의 징계 청문회 통지를 받아 직접 답변하고 내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가 한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다. 내가 상처를 입힌 사람들의 명단은 길고, 크리스 록, 그의 가족, 소중한 친구들과 그들이 아끼는 사람들, 모든 참석한 사람들, 그리고 집에서 보았을 전세계 관객들이 포함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렸다. 다른 후보자들과 수상자들이 그들의 비범한 업적을 축하하고 축하받을 기회를 박탈했다. 가슴이 아프다. 업적으로 주목받아야할 이들에게 다시 집중하고 아카데미가 하는 영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지원하는 대단한 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며 “나는 아카데미 회원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사회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추가 결과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의 머리에 대해 농담하자 무대에 올라 뺨을 때리고 자리로 돌아와 욕설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