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에 나섰다. 사진=DB |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희는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18년 결혼한 최민환과 율희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에게 있었으며, 율희는 양육권이나 재산분할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후 생각을 바꾸며 위와 같은 권리들을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율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이혼 전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는 사실을 1년 전 알게 됐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전 남편이 술을 마신 후 내 가슴 쪽에 돈을 꽂았다. 당시에 업소 문화를 몰랐던 나는 이후 퍼즐을 맞추듯 그 행동들을 이해하게 됐다. 가슴을 만지는 등의 행동 역시 술에 취해 벌어진 일이었지만, 이건 고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녹취에는 최민환이 한 남성에게 전화해 ‘나 몰래 나왔는데 OO 예약해 달라’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발언을 해 파장이 일었다.
한편 최민환은 현재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FT아일랜드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