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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감독 강대규)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성유빈은 쥐를 상징하는 천사 ‘쥐돌’로 변신한다. 뛰어난 판단력을 지닌 쥐돌은 12천사의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유빈의 섬세한 디테일과 특유의 캐릭터 해석력이 역할에 생동감을 더할 전망이다. 작품마다 자연스럽고 사실감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해 온 성유빈이 ‘트웰브’에서 보여줄 쥐돌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그간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O’PENing - 저승라이더’ 영화 ‘카운트’,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장르만 로맨스’, ‘윤희에게’, ‘봉오동 전투’, ‘살아남은 아이’ 등을 통해 매 배역에 안정적으로 녹아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성유빈. 그 어떤 장르에서도 맡은 인물을 빈틈없이 자기 것으로 만드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서는 흉악범의 아들이라는 낙인에 짓눌려 사는 ‘서동하’의 섬세한 감정선과 내면의 긴장감을 한층 깊이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화면 속으로 흡인하기도.
이에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장르의 폭을 넓혀 온 성유빈이 이번 ‘트웰브’로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성유빈이 출연하는 ‘트웰브’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