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캠핑카 안에서 잠을 자던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위를 피하려고 차량 안에서 화덕을 피운 게 참변을 불렀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캠핑장.
1톤 트럭을 개조한 캠핑카 뒷창문이 산산조각 난 채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차량안 연기를 빼고, 캠핑객을 구하려고 강제로 창문을 깨고 들어간 흔적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 두 명, 삼부자는 숨졌습니다.
차량안 싱크대에 있던 화덕에는 타다 만 고기구이용 숯이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손종수 / 경남 진해경찰서 형사과장
- "취침하기 전에 날씨가 좀 추워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썼던 잔 불씨가 남은 화덕을 캠핑카 안으로 들고 가서 취침하는 바람에…"
당시 캠핑장의 기온은 7도 내외, 외부와 통하는 창문은 모두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다른 캠핑족들도 있었지만, 이들의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고기 구워 먹고 놀다가 잘 가고 탈도 없었어요. 삼부자가 죽었잖아요. 마음이 좀 안 좋죠."
경찰은 저산소증에 의한 사고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전민규
캠핑카 안에서 잠을 자던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위를 피하려고 차량 안에서 화덕을 피운 게 참변을 불렀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캠핑장.
1톤 트럭을 개조한 캠핑카 뒷창문이 산산조각 난 채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차량안 연기를 빼고, 캠핑객을 구하려고 강제로 창문을 깨고 들어간 흔적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 두 명, 삼부자는 숨졌습니다.
차량안 싱크대에 있던 화덕에는 타다 만 고기구이용 숯이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손종수 / 경남 진해경찰서 형사과장
- "취침하기 전에 날씨가 좀 추워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썼던 잔 불씨가 남은 화덕을 캠핑카 안으로 들고 가서 취침하는 바람에…"
당시 캠핑장의 기온은 7도 내외, 외부와 통하는 창문은 모두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다른 캠핑족들도 있었지만, 이들의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고기 구워 먹고 놀다가 잘 가고 탈도 없었어요. 삼부자가 죽었잖아요. 마음이 좀 안 좋죠."
경찰은 저산소증에 의한 사고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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