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라디오스타] 상쾌한 아침 책임지는 MBC 간판 ‘굿모닝FM’

2014-08-19 12:20 입력

v style="background-color: #d2d2d2"> TV와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 유일한 방송 수단이었던 라디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라디오는 직장인에게는 출퇴근 친구가 돼주고, 수험생에게는 편안한 휴식을 안겨준다. 1990년대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던 목소리가 현재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재탄생돼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치부되던 라디오는 이제 디지털과 맞물려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며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대에, 라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오랫동안 청취자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MBN스타 김나영 기자] 아침 일찍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교, 회사로 향하는 아침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MBC FM4U ‘굿모닝FM’.

오랜 시간동안 아침마다 즐거운 인사말을 건네는 ‘굿모닝FM’은 흘러간 시간만큼 흔들리지 않는 팬층을 지니고 있다. 이른 아침 상쾌한 기분을 건네주는 ‘굿모닝FM’에 대해 알아보자.

◆ WHEN

학생들은 학교를 향하는 길, 주부들은 가족을 마중하고 혼자 남아 집안일을 하는 시간, 직장인들은 출근하는 시간인 오전7시부터 9시까지 ‘굿모닝FM’은 청취자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다.

11주년을 맞이한 ‘굿모닝FM’은 지난 2003년 4월 14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아침시간 라디오 팬들의 상쾌한 친구가 되고 있다. ‘굿모닝FM’은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DJ들이 지나왔다.




◆ WHO

‘굿모닝FM’의 전신 프로그램은 ‘FM 아침의 행진’으로 지난 1970년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1987년 ‘FM 모닝쇼’로 이름을 바꿨고 2003년 4월 봄 개편을 맞으며 ‘굿모닝FM’으로 프로그램명을 바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명이 바뀐 후 초대 DJ는 방송인으로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어디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다. 그는 2003년 4월14일부터 2007년 4월까지 진행했으며, 김성주가 DJ를 하던 시절에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할 정도의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의 프리랜서 선언과 함께 방송인 지석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2007년 4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라디오를 맡아왔다.

이후 서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2007년 10월부터 DJ를 맡았지만, 스케줄상의 문제로 1년 만에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서현진의 후임으로는 초대 DJ 김성주가 2008년 10월부터 다시 진행을 맡앗지만 6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2009년 4월부터 오상진 전 MBC 아나운서가 DJ로 활약을 했고, 2011년 5월 MBC 이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이었다. 이진 아나운서는 약 1년 6개월 동안 자리를 맡은 후, 서현진에게 2012년 10월 다시 자리를 내주었다. 현재는 전현무가 2013년 9월부터 진행 중이다.

◆ WHAT

‘굿모닝FM’은 지난 2007년 음악이 갑자기 끊기는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1분 이상 노래가 멈췄다는 보도에 논란이 일자, 남태정 PD는 “방송 사고라고 하는 것은 블랭크, 즉 무음상태를 일컫는다. 정확히 무음상태는 15초 정도 진행됐으며 이후 해명 멘트를 내보내고 시스템을 복구하는 동안 비상음악을 내보냈다”며 “기계적인 결함이었다. 컴퓨터가 갑자기 다운돼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현재 ‘굿모닝 FM’ DJ인 전현무는 30여 분을 지각해 오프닝을 놓치고 말았다. 서현진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 받아 방송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지각을 한 것. 이에 이진 아나운서가 전현무가 방송국에 도착할 때까지 진행을 대신했다.

이후 저현무가 또 지각을 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방송 오프닝 멘트에서 전현무는 전화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차가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며 교통체증으로 인해 스튜디오에 늦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전현무는 여의도 MBC에 도착해 스튜디오에 들어서는 순간까지 전화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가 SBS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간다’ 촬영 차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도착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각을 하는 등 다소 사고를 쳤지만, 전현무는 ‘굿모닝FM’의 청취율을 상승시켰다. MBC 라디오가 작년 11월 한국리서치(HRC)가 실시한 라디오 점유청취율 조사한 결과, ‘굿모닝FM’은 출근 시간대 강세를 보이며 지난 개편 이전인 4개월 전과 비교해 무려 2.4% 포인트 상승을 보였다.

◆ HOW

현재 ‘굿모닝FM’는 매일 알찬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코너로는 ‘사연과 신청곡’ ‘범국민 지각방지 프로젝트, 기상!’ ‘퀴즈쇼, 시경과 기상청’ ‘헤맨 선생의 오늘의 명언’ ‘마봉춘의 아침’ 등이 자리잡고 있다.

요일 코너를 살펴보면, 월요일에는 ‘별별고시’, 화요일에는 ‘노래 토스, 퀴즈 스파이크’, 수요일에는 요리연구가가 시간과 장소에 맞는 식탁레시피를 알려주는 ‘굿모닝 식탁’, 목요일에는 ‘무방장이 간다’, 금요일에는 ‘아침과 음악사이’ 등이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 두 개의 코너가 자리잡고 있다. 토요일에는 청취자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비풍현무관’과 ‘김용호 기자의 연예 돌직구 놓친 문자’, 일요일에는 ‘듣다만 노래’와 대놓고 추억팔이하는 코너 ‘추억도 한철’이 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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