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늘 없는 채혈기부터 원격 돌봄까지' 의료계 불어온 테크열풍
입력 2023-03-27 07:01  | 수정 2023-03-27 07:42
【 앵커멘트 】
테크 열풍이 메디컬계에도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바늘이 없어 통증이 덜한 채혈기부터 인공지능으로 낙상과 같은 요양병원 환자의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까지 다양한데요.
모처럼 비대면이 아닌 대면으로 열린 한 건강기기 전시회를 최희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병원에서 가장 기초적인 검사 중 하나인 채혈.

날카로운 바늘에 대한 공포와 통증으로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치료의 첫 관문입니다.

이제는 바늘이 아닌 레이저를 사용한 채혈 기기가 개발돼 통증과 상처 걱정이 한결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최종석 / 라메디텍 대표이사
- "통증이라든지, 감염에 대한 우려 그다음에 바늘 공포감 그다음에 환경적으로 의료폐기물에 대한 처리에서도 월등히 좋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이동할 때 맨몸으로 환자를 들어 옮기다 보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침대에 환자를 앉히기만 하면 적은 힘을 들이고도 화장실이나 목욕탕으로 옮길 수 있는 의료 기기로 한결 수월하게 돌봄이 가능해졌습니다.

충전 방식으로 60도까지 발열할 수 있는 허리 벨트는 침대서 생활하는 노인 환자의 허리를 보호할 수 있게 돕습니다.

원격의료 기술도 진화됐습니다.

환자 팔에 스마트 밴드만 착용돼 있으면, 보호자는 심박 수부터 혈압, 체온까지 다양한 신체 정보를 멀리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버튼 하나로 응급 호출도 가능해 위급 상황 대응력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조광원 / 비투엔 대표이사
- "급작사를 한다든가 위급상황이나 위험상황을 미리 AI나 알고리즘을 통해서 미리 예측하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고령화 시대 기술의 발달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영상취재:김형균 VJ
영상편집: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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