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큰 힘"
입력 2010-03-04 00:02  | 수정 2010-03-04 02:15
【 앵커멘트 】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우리나라 선수단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경기를 지켜보며 조마조마했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스피드스케이팅할 때 저도 의자에 앉아 있다가 조금만 속도가 덜 나면 일어서서 내가 막 밀었어요. 내가 좀 밀면 앞설 수 있을까 싶어서…"

열악한 훈련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봅슬레이나 바이애슬론 선수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딴 모태범, 이상화 선수는 경기 때 사용했던 고글을 이 대통령 내외에게 전달했고, 박성인 선수단장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성화봉을 선물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 열정과 노력이 기적을 이뤄냈다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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