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동수 위원장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입력 2010-03-03 14:14  | 수정 2010-03-04 02:05
【 앵커멘트 】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회사 전반의 지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오는 9월 마련됩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금융회사 지배 구조부터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진동수 / 금융위원장
- "금융의 지배구조라는 관점에서 모든 금융 업종을 통일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전담 과를 만들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제도와 이사회 제도, 집행임원 그리고 대주주의 적격성 심사제도 등 투자자 보호와 직결되는 제도부터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법령 위반 시 제재 절차와 효력 등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진 위원장은 3월까지 보험과 금융투자업의 사외이사를 손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상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 위원장은 서민금융 활성화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형 저축은행 건전성 규제감독 강화와 서민 대출 확대를 위한 신협 비과세 예금확대, 다 형 대부업체 감독체계 합리화 등입니다.」

금호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해 진동수 위원장은 "판을 깨는 재무적 투자자들은 판단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말하고 나서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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