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아공 월드컵 D-100일…"성공개최 자신"
입력 2010-03-03 03:40  | 수정 2010-03-03 05:01
【 앵커멘트 】
남아공 월드컵이 D-100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남아공 정부와 국제축구연맹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자신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월드컵 개막까지 이제 100일.

남아공은 벌써 축제 분위기입니다.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춤을 추고, 나팔을 불며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린르 올프센 / 시민
- "남아공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될 겁니다. 굉장한 일이에요."

남아공이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국제축구연맹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월드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제프 블래터 / 국제축구연맹 회장
-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공을 선택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제 더는 남아공이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느냐,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치안과 살인적인 물가, 부족한 숙박 시설은 여전히 문제입니다.

특히 치안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남아공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살인 사건만 50건에 달합니다.

이번 월드컵 개최로 7천5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남아공 정부.

과연 월드컵 때까지 지구촌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끝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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