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액 굿' 미끼 무속인 돈 가로채
입력 2010-03-02 13:22  | 수정 2010-03-02 13:22
강원 춘천경찰서는 무속인에게 접근해 '굿을 하겠다'며 돈을 가로챈 혐의로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이 모 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9시쯤 춘천시 소양로에 있는 무속인 A 씨의 점집에 찾아가 굿을 할 것처럼 속인 뒤 은행사정으로 계좌입금이 지연된다며 A 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280만 원을 빌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200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정국을 돌며 모두 11차례에 걸쳐 1천500여만 원을 가로채거나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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