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칠레 연안 8.8 강진…최소 6명 사망
입력 2010-02-27 19:36  | 수정 2010-02-27 19:36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오늘(27일) 오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오전 3시 반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325㎞, 2대 도시 콘셉시온에서는 115㎞ 각각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고, 진앙의 깊이는 59.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며 '대재난 상태'라고 선언했습니다.
또 칠레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가 두절됐으며, 산티아고에서는 일부 건물이 붕괴되고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우리 교민의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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