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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유진, ‘미숙이’로 열일ing “에너지 드리겠다”
입력 2022-07-04 12:02 
유진 ‘미숙이’ 사진=lim기획
트로트 가수 유진이 ‘미숙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인 축제 행사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유진은 활동곡 ‘미숙이로 방송과 행사를 통해 가창력을 겸비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 중이다.

‘미숙이는 한때 사랑했던 연인이었지만 이제는 장년의 여인이 된 ‘미숙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히트 트로트 작곡가 정의송이 곡이다. ‘다시는 꼭 한번만 만나고 싶은 여자 / 어쩌면 잊었겠지 내 이름까지 …… 나에게 첫사랑이었던 미숙이라는 노랫말과 정통 트로트 창법을 구사하는 유진의 보이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태진아의 ‘옥경이가 아내에 대한 지고지순한 심경을 담은 곡이라면 유진의 ‘미숙이는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첫사랑 여인을 떠올리며 추억하는 노랫말이 듣는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유진은 배우 출신 이력을 지닌 가수다. 1993년 영화 ‘불의 태양 신인 공모를 통해 2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기자로 선발돼 1994년 영화 개봉 이후 영화,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2007년 ‘손이 차가운 여자를 발표하며 정통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를 맡았다.

유진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팬들과 만남을 갖지 못해 심정적으로 위축돼 있었는데 축제와 행사 무대를 통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라며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리겠고, 제게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미니콘서트, 작곡가 정의송 투어콘서트 등으로 ‘라이브 킹의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팬들로부터 콘서트 개최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라며 당분간 초청 무대에 집중하면서 미니콘서트 재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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