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하늘 나는 어뢰 홍상어
입력 2009-10-22 05:24  | 수정 2009-10-22 18:15
【 앵커멘트 】
MBN특집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어뢰 홍상어가 그 주인공입니다.
홍상어의 탄생으로 한국의 대잠능력은 한층 향상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는 북한은 물론 독도를 두고 일본과도 대립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해군의 대잠능력은 필수 전력입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민주당 의원
- "일본의 해상 자위대가 그 힘을 과시하려 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현존하는 북의 위협이 서해NLL 상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이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개발이 완료된 홍상어는 한국의 대잠능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침투하는 과정이 주로 상공에서 이뤄져 적 잠수함이 도주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 강력한 대잠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구축함에서 수직으로 발사된 홍상어는 적 잠수함이 있는 30km 이상 되는 거리의 해상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홍상어가 하늘을 날 수 있게 한 수직발사체계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기술.

▶ 인터뷰 : 김승주 / 방위사업청 해양유도무기팀장
- "수직발사체계는 홍상어뿐만 아니라 항공기를 요격하든지 아니면 지상공격을 할 수 있는 다른 용도의 유도무기까지 같이 쓸 수 있도록 범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좁은 함정 공간에서 공간의 효율적 운용이 가능해서 또 함정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홍상어는 2012년까지 60~70여 기가 실전 배치될 예정이며 모두 1,800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 홍상어의 개발 과정과 성능 그리고 수출 전망까지 MBN특집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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