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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가정사 고백 “가발 쓴 ATM 취급받아…포주에 팔려고도 했다”
입력 2020-09-28 10:40 
머라이어 캐리 가정사 사진=DB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고통스러웠던 가정사에 대해 고백했다.

24일(현지시각) 애플 TV+를 통해 공개된 ‘오프라의 대화(The Oprah Conversation)에서는 머라이어 캐리가 출연해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며,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일부 친구들과 가족들이 자신의 명성에 의존했고, 더 많은 돈을 벌어오라고 요구해 결국 치료를 위해 개인 센터에 입원했던 것과 관련해 (특정 사람들에게) 가발을 쓴 ATM처럼 취급받지 않았다면 여기에 가지 않았을 거다”라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에 공감하며 위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오빠 모건은 폭력적이라고 했으며, 언니 앨리슨에 대해서는 트라아무를 안겨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살이었을 때 언니는 내게 신경 안정제(바륨)를 주입했다. 코카인이 가득한 분홍색 네일을 줬고, 3도 화상도 입혔다”라며 포주에게 팔려고도 했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중 나는 대부분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특정 인물들은) 항상 내 삶이 쉬웠다고 생각해왔다”라며 나는 (아버지가) 여러 면에서 외부인처럼 느껴졌고, (어머니와의 관계는) 여전히 정말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사실 성공과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것도 누구에게나 완벽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지금은) 나는 성공과 행복에 가치가 있고 더 건강한 곳이라고 믿는 곳에 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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