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프랑스인 코로나19 확진…친구도 전날 확진
입력 2020-04-09 17:13  | 수정 2020-04-16 18:05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네덜란드를 경유해 국내에 입국한 20대 프랑스인이 오늘(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중동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22살 A(남)씨로 지난달 17일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네덜란드를 경유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앞서 중동 다른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친구이자 접촉자인 22살 B(여)씨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자 감염이 의심돼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어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장 시장은 "A 씨의 자택과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며 "역학조사로 동선 등 세부내용이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A 씨를 포함해 75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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