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에인절스 단장 “오타니 2주 후 마운드 올라…5월 정상 복귀”
입력 2020-03-26 11:12 
일본인 투수 오타니가 평지에서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2주 후부터는 마운드에서 연습 투구를 한다. 5월 중순에는 MLB 실전 등판이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MLB)의 시계는 멈췄다. 그러나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의 재활 시계는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산가브리엘 밸리 트리뷴은 25일(한국시간)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45) 단장의 전화 기자회견을 전했다. 에플러 단장은 에인절스 선수단의 전반적인 상황을 전하며 오타니의 근황도 밝혔다.
에플러 단장은 오타니는 평지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고, 2~3주 후면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할 수 있다. 5월 중순에 이도류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LB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활 선수 이외에는 홈구장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해 토미존 수술 이후 재활 과정을 밟는 선수에 속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무리 없이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 복귀 시점이었던 5월 중순도 그대로 목표로 유지했다. 현지 예상대로라면 개막부터 이도류로 합류가 가능하다.
MLB 사무국은 17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향후 8주 동안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 자제 권고를 따라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미뤘다. 현지에서는 선수들의 사전 준비까지 감안해 빨라야 5월 말에 개막할 것이라 내다봤다. mungbe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