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육군, '성전환 부사관' 전역 결정
입력 2020-01-22 15:14  | 수정 2020-01-29 16:05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환 수술을 한 부사관이 강제 전역을 하게 됐습니다.

육군은 오늘(22일)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A 하사에 대한 전역심사위원회를 열고 전역을 결정했습니다.

육군은 "심사위에서 군인사법 등 관계 법령상의 기준에 따라 '계속 복무할 수 없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 등에 따르면 남성 군인으로 입대해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 복무 중인 A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복귀했습니다.

A하사는 부대 복귀 이후 군 병원에서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받았고, 군 병원은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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