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행정 통합해야"
입력 2019-12-31 10:21  | 수정 2019-12-31 10:49
【 앵커멘트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행정통합을 요구했습니다.
대구공항이 이전하면 도시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경북의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1.1%, 인구유출도 1만 1천여 명으로 경제 지표는 어둡기만 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위기 극복 방안으로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서 마치 하나처럼 운영돼야, 그 시너지로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대구는 생활과 교육 중심, 경북은 산업과 생산거점이 돼야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행정이 통합되면 대구공항과 영일만 항의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구공항이 이전하면 대구·경북은 도시계획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신공항과 영일만항으로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는 행정통합까지 나아가는 하나 된 대구·경북의 로드맵을 그리고자 합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기초 지자체의 반발 등 현실적 제약도 적지 않습니다.

대구·경북의 행정을 통합하자는 이 도지사의 주장이 상생을 넘어 발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