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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 “장영실, 세종 향한 무한 애정 있었을 듯”
입력 2019-12-16 16:42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이 장영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허진호 감독,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했다.

한석규와 최민식은 극중 각각 세종과 장영실 역을 맡았다.

한석규는 극 중에서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는 벗, 친구를 말하는 것 같다. 같은 꿈을 꾸는. 친구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남자나 여자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큰 행복이고 축복이다. 내가 장영실을 연기했는데 임금이 나를 알아준다는 거다. 장영실 본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끔 배려해준다. 세종을 위해서 죽으라면 죽을 수 있었을 거다. 그 정도로 나를 알아준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 충성심,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금과 신하의 신분을 떠나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데, 세종의 넓은 가슴과 지혜가 있기에 장영실이 있었다. 세종의 믿음 아래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놀았을까, 참 행복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민식은 ‘장영실이 임금의 곁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곁에 있고 싶어하는 마음, 세종을 바라보는 눈빛은 무한한 애정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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