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검찰에 고소장 제출
입력 2019-12-10 13:35  | 수정 2019-12-10 13:45
【 앵커멘트 】
얼마 전, 한 유튜브 방송에서 가수 김건모 씨가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김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수 김건모 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 일행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대리해 나온 겁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변호사
- "피해자가 일관되게 원하는 것은 김건모 씨의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인데, 그쪽에선 오히려 고소할 테면 해보라는 반응을 보여서…."

그러면서 성폭행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변호사
- "본인이 전부 사실 관계를 부인하고 있어서 미리 증거를 공개하면 거기에 대응할 우려가 있으니까…."

「3년이 지나 김 씨를 고소하는 이유에 대해선 김 씨가 각종 프로그램에서 성폭행 당시 입었던 옷과 비슷한 옷을 입고 나오는 것에 피해 여성이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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