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중부지방 내일 새벽부터 눈
입력 2019-12-06 19:30  | 수정 2019-12-06 19:39
【 앵커멘트 】
오늘(6일) 전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주말까지 추위가 계속될 전망인데, 중부지방에는 내일(7일) 새벽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가운 칼바람에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했습니다.

꼬마는 눈만 겨우 내놓은 채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여혜인 / 서울 청량리동
- "오늘 어제보다 많이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도 너무 추운 것 같고요."

호수는 꽁꽁 얼어버렸고, 공주 계룡산 계곡엔 얼음이 맺혔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온도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영하 10.5도, 인천은 영하 9도, 대전은 영하 9.4도를 기록했고 강원 철원과 대관령 지역은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중부내륙과 경북 일부 지역운 한때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하강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영하 10도 내외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엔 눈 소식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눈이 시작돼 오전엔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북부까지 확대됐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임채웅 기자·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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