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 동남아게임서 3연승…60년 만의 우승 도전
입력 2019-12-02 08:48  | 수정 2019-12-09 09:05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살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에서 개최 중인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3연승하며 조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박항서호는 어제(1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펼친 SEA 게임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역전승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항서호는 지난달 25일 브루나이를 6-0으로 완파했고, 지난달 28일에는 라오스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습니다.

박항서호는 어제(1일) B조 2위였던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3연승을 달성, 승점 9점으로 조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베트남 U-22 대표팀은 1959년 시작된 SEA 게임 축구 대회에서 60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립니다. 1959년 첫 대회에서 월남(South Vietnam)이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당시는 남북 베트남이 통일하기 전 상황이라 의미가 다릅니다.

박항서호는 내일(3일) 싱가포르와 대결한 뒤 5일 동남아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태국과 맞붙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