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산 국무회의 "신남방정책 가속"…장관 출마설에 '손사래'
입력 2019-11-12 19:30  | 수정 2019-11-12 20:3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하기 위해 부산에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내년 초 개각설이 나오는 가운데 국무위원들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한 문재인 대통령은 일명 '아세안 커피'를 장관들과 함께 마셨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원두를 섞어 만든 이 커피는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제조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더욱더 열심히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 성장의 상생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 4일 태국에서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도 높이 평가하며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최종 서명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시장이 열리고 자유무역 가치의 확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내년초 개각설이 나오면서 총선 차출설이 돌고 있는 국무위원들 표정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아직"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들은 게 없다"고 말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부터 살려야한다"며 "생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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