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지연수, "남편 일라이, 나와 아이 감싸주지 못하는 비겁함에 화가 나"
입력 2019-11-03 15:40  | 수정 2019-11-03 15:50
'속풀이쇼 동치미' 지연수 / 사진=MBN

'동치미' 지연수가 자신과 아이를 감싸주지 못하는 남편 일라이에게 분노한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어제(2일) 방송된 MBN 예능 '동치미'에서는 '여보, 내 체면 좀 살려줘'라는 주제로 열띤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날 지연수는 남편 일라이가 아이돌이기 때문에 속상해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일화들을 공개했습니다.

결혼 이후, 일라이의 친척이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지연수를 '일라이가 데리고 다니는 애'라고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친척의 지인이 일라이에게 '내 딸을 만나보라'라고 하자 친척은 이를 부추겼고, 일라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연수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참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9년이 지난 현재도 자신과 아이를 당당히 내보이지 못하는 남편을 보며 과거 어린 아이돌이었던 남편이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지연수는 "나와 아이를 감싸주지 못하는 남편의 비겁함에 너무 화가 났다"면서 "남편이 나와 아이를 감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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