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바다 위 짜릿함'…창원 짚트랙 개장
입력 2019-10-31 10:31  | 수정 2019-10-31 10:46
【 앵커멘트 】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 짚 트랙이 경남 창원에 들어섰습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스릴에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리프트 내리겠습니다. 발 떼고 출발!"

안전 고리에 몸을 맡긴 체험객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시속 80km의 짜릿한 속도에 온몸에서 전율이 느껴집니다.

1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발아래 펼쳐진 풍경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 인터뷰 : 최규호 / 경남 창원시 의창구
- "창원 짚 트랙은 바다 위에서 타니까 좀 더 색다르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난간이 없는 타워 외벽을 따라 걷는 '엣지워크'는 극강의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출발지로 돌아오는 길은 최대 40노트 속도의 '파워보트'가 마지막 쾌감을 선물합니다.

창원 짚트랙은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국내 짚 트랙의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창원시는 창원 짚트랙이 해양 레저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성무 / 경남 창원시장
-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고 한눈에 아름다운 진해 앞바다를 누릴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오실 거라 보고요. 진해 경제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창원 짚트랙이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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