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일본 정계·청년 등 소통 행보…스가는 '찬물'
입력 2019-10-23 07:00  | 수정 2019-10-23 07:34
【 앵커멘트 】
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22일) 일왕 거처인 일본 왕궁에서 진행된 연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늘(23일)은 일본 대학생부터 야당 대표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갑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각국에서 온 사절단 대표들이 속속 일본 왕궁에 도착합니다.

어젯밤 7시를 넘어 진행된 궁정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외국 국가원수를 접견할 때 사용하는 '다케노마'라는 방에서 일왕 부부가 외국 사절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대략 1분 정도 나루히토 일왕과 인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이 총리는 일한의원연맹 관계자들과 조찬 회동을 시작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갑니다.

게이오대학 3, 4학년 학부생 19명과 직접 소통하는 '일본 청년과의 대화'부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 공명당과 입헌민주당 대표 면담 등 일본 정계까지 두루 만납니다.

저녁에는 아베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정부의 2인자로 불리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어제(22일) 브리핑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일본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내일(24일)로 예정된 아베 총리와 면담 성과에 지나친 기대는 섣부르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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