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日 수출규제에도…삼성전자, 도쿄서 `파운드리 포럼` 개최
입력 2019-09-04 11:11 
'삼성 파운드리포럼 2019 재팬' 행사. [사진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19 재팬'이 4일 일본에서 열린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삼성전자가 주요 국가를 돌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미국, 중국, 한국에 이어 이날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과 이상현 마케팅팀장(상무) 등이 참석해 현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및 디자인하우스(칩 디자인을 통해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하는 업체) 고객사,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파운드리 청사진'을 공개한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의 주요 타깃으로 여겨지는 첨단 극자외선(EUV) 공정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앞서 7월 초 수출 규제 3개 품목에 EUV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가 포함되면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사업이 발목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현재는 해당 품목에 대해 두 차례 수출 허가가 나면서 삼성전자도 한시름 놓은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 수출규제로 업계 일각에서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상당한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월 10일 독일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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