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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마존 산불 피해복구에 61억 기부
입력 2019-08-27 07:52  | 수정 2019-08-27 09: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마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 달러(약 60억7000만 원)을 기부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와 사모펀드 사장 브라이언 세스와 함께 만든 조직인 '어스 어라이언스'(Earth Alliance)와 함께 아마존 포레스트 펀드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재단은 500만 달러의 지원금과 함께 아마존 열대 우림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모색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마존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에 집중 투자하겠다"면서 기부금을 환경 재단에 전달했다.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는 올해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브라질에서만 7만여 건의 산불이 났다.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15배 가까운 면적이 불에 타면서 아마존 생태계 20%가 훼손됐다.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복구에 200년이 걸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SNS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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