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공정방송 투쟁’ 故 이용마 MBC 기자, 시민사회장..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입력 2019-08-21 21:54 
故 이용마 기자 시민가회장 사진=MBC 뉴스보도 캡처
MBC 이용마 기자의 장례가 시민사회장으로 진행된다.

21일 故 이용마 MBC기자 시민사회장례위원회 측은 공영방송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싸움의 전면에 나서는 ‘투사였던 이용마 MBC 기자가 암투병 끝에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언론·시민사회단체와 MBC는 유족들과 의논해 故 이용마 기자의 장례식을 시민사회장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며 故 이용마 기자를 추모하는 시민사회장 영결식은 상암 MBC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1969년 전라남도 남원에서 태어난 이용마 기자는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동대학원을 거쳐 1996년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본사(문화방송)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두루 거쳤다.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취재하면서 한결같이 성역을 두지 않았고, 우리사회 각계각층에 공고히 자리잡은 기득권 세력에 의한 폐해를 날카롭게 비판해왔다.

2011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홍보국장을 맡았으며,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이끌다 2012년 3월 5일 부당 해고됐다. 해고 5년 9개월만인 2017년 12월 8일 본사(문화방송)에 복직했고, 12월 11일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故 이용마 MBC기자의 화장은 23일 성남 화장장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