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코이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8-16 16:17  | 수정 2019-08-16 16:29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는 16일 서울 강남구 마루 180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과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코이카에서 추진 중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통해 해외청정개발체제(CDM) 적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국내 중소벤처를 육성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유망 중소벤처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재원을 지원하고, 코이카는 저개발국가에 적용 가능한 정수(淨水), 보건, 에너지, 농촌개발, 교통, 교육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기술 선정을 지원한다. 향후 양 기관은 선정된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하여 개발도상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코이카와 협력하여 중소벤처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개발도상국가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4년까지 아프리카 가나지역 50만 가구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사업비 총 125억원)해 약 7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 만달레이시와는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개선사업으로 연간 5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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