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크로사' 독도 동쪽 지나 북동진…내일 아침 소멸할 듯
입력 2019-08-16 11:03  | 수정 2019-08-23 11:05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에 진출한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오늘(16일) 오전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나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독도 북동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42㎞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76㎞(초속 21m)입니다. 강풍 반경은 210㎞입니다.

전날 일본 상륙 전과 비교하면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17일) 오전 9시쯤 일본 삿포로 북북동쪽 약 29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울릉도·독도에 발효됐던 태풍 특보, 동해안에 발효됐던 강풍·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일본에서는 히로시마현에서 8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전국에서 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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