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9대 해병대사령관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 별세
입력 2019-08-15 14:51  | 수정 2019-08-15 18:27
고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 / 사진=해병대 제공

제9대 해병대사령관을 지낸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이 오늘(15일)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1950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한 고인은 6·25전쟁 당시 진주지구, 진동리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습니다.

가리산 전투에서는 해병대 최초 야간공격을 감행해 목표고지를 점령했고, 이 전공으로 금성을지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1969∼1970년 해병대 1사단장 재직 기간에 간첩 1명을 생포한 모포리 수색작전과 간첩 2명을 사살한 진전리 작전 등 2회의 대간첩 작전을 지휘했습니다.


1971년 1월 제9대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하며 해병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장례는 해병대장(葬)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입니다.

발인은 모레(17일),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에 열리며, 안장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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