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씨 창업자 김택진 상반기 62억 받아…SKT 김정호 사장 38억
입력 2019-08-15 09:52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올해 상반기에 총 62억원을 받으며 게임·인터넷 업계를 통틀어 최고를 기록했다. 통신 3사 중에서는 SK텔레콤 김정호 사장이 38억원으로 1위였다.
15일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9억1600만원에 상여 53억3100만원 등 총 62억48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총 56억200만원보다 6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성과를 감안해 특별 장기인센티브 2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72억600만원치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를 포함해 총 77억4200만원을 받았다.

넷마블 최대주주인 방준혁 의장은 올해 상반기 총 6억91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사의 이승원·백영훈 부사장은 각각 스톡옵션 행사로 총 19억6800만원, 17억4800만원을 받아 갔다.
통신업계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상반기 급여 6억5000만원, 상여금 32억2800만원 등 총 38억8100만원을 받았다. 작년 같은 기간(29억2500만원)보다도 30%이상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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