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5당 대표 회동…"한일회담과 특사 파견 서둘러야"
입력 2019-07-18 19:31  | 수정 2019-07-18 19:5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청와대에서 5당 대표와 만났습니다.
야당 대표들은 한일정상회담이나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고, 문 대통령은 추경 처리 등 국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1년 4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회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여야 당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는 것으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한 추경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경제대책으로써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일정상회담과 대미 특사 파견이 시급하다며,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핵심적인 것은 양국 정상 간에 해결하셔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조속히 한일정상회담을 추진해서 양국정상이 마주앉으셔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일특사 파견과 대일 전문가 그룹 조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한일 관계 원로 외교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국가적인 대책회의를 구성해서 일본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십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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