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수로 돌아온 헨리, ‘구해령’서 전한 사랑고백 [M+사운드트랙]
입력 2019-07-18 12:14 
헨리 ‘신입사관 구해령’ OST 참여 사진=DB
드라마와 영화를 보다 보니 귓가에 맴도는 노래가 있다고요? 그렇다면 ‘사운드트랙을 찾아주세요. ‘사운드트랙에서는 작품을 돋보이게 만드는 OST의 모든 걸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조선판 걸크러쉬가 등장했다. 배우 신세경과 차은우의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풋풋한 비주얼과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신세경이 혼례식을 탈출하는 모습을 그린 007 작전은 호평을 자아냈다. 조선 청춘들의 엉뚱한 행동들은 이목을 끈다. 이에 헨리는 자신의 목소리로 발랄함을 더한다.

◇ 가수로 돌아온 헨리

헨리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2007년 슈퍼주니어 2집 앨범 타이틀곡 ‘돈 돈(Dont don)에 바이올린 피처링 이후 2008년 그룹 슈퍼주니어-M 앨범 ‘미(迷)로 정식데뷔했다. 그는 슈퍼주니어-M 멤버로서 활발한 중국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13년 5월 미니앨범 ‘트랩으로 솔로 가수로 모습을 보인 헨리는 타이틀곡 ‘트랩 ‘판타스틱 등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보였다.

그가 두각을 드러낸 건 가수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헨리는 예능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한편으로는 다수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다른 면모를 보이며 ‘음악천재란 별명을 얻었다. 이런 그가 지난 2017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OST를 발표했다.

헨리 ‘폴 인 러브 사진=MBC
◇ ‘폴 인 러브(Fall in luv)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드라마다. ‘조선시대에 여사제도가 정착되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보장된 앞날을 뒤로하고 스스로 여사의 길을 택한 여사 구해령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배우 차은우와 신세경, 박기웅, 이지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차은우의 경우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후 출연하는 첫 TV극이기에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극 중 이림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건 바로 OST ‘폴 인 러브다. ‘폴 인 러브는 상대를 보고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상큼한 E.Piano 사운드, 그루브 한 베이스, 기타 라인이 매력적이다. 노래를 부른 헨리는 이번 곡을 통해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에 다가갈까 말까 망설이는 감성을 청량하게 표현해냈다.

‘신입사관 구해령 헨리 사진=모스트콘텐츠
헨리는 말하고 싶은데 종일 아무 말 못 해 널 못 본 척해도 어느새 네 옆에 있어”라며 자신도 어찌하지 못하는 마음을 그려내 공감을 자아냈다.

◇ 한줄평

헨리가 전한 사랑고백은 ‘신입사관 구해령 속 신세경과 차은우를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