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남녀 10명 중 6명 "연애용과 결혼용 상대방 구분해 만난다"
입력 2019-07-13 14:32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연애와 결혼 상대방을 구분해 만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미혼남녀 402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결혼의 상관관계' 설문 조사결과 응답자 중 61.2%가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를 구분한다고 답했다.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남녀 모두 '성격, 가치관'(38.3%)을 꼽았다. 그러나 2·3위는 남녀 간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가정 환경'(24.3%)과 '재산, 재력'(10.7%)을 꼽은 반면 여성은 '사회적 신분, 직업'(17.8%), '가정환경'(17.3%)을 각각 2, 3위 답변으로 선택했다.
연애만 하고픈 나에게 애인이 갑작스럽게 결혼 얘기를 꺼낸다면 '결혼은 아직인 것 같은데'(28.1%)라는 반응이 1위였다. 그 다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다'가 19.7%로 2위, '결혼을 고민한다'가 15.2%로 3위였다.
반대로 나는 결혼을 하고 싶지만 애인이 결혼 얘기를 피한다면 '서로 진지하게 대화를 한다'(32.8%)고 응답했다. 이어 '확실한 대답을 기다린다'가 22.6%, '결혼의 좋은 점을 들며 설득한다'가 18.7%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 '이제 헤어질 때가 왔구나'(12.4%)라는 반응도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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