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워낭소리’ 촬영지 화재…중부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추돌 사망
입력 2019-07-13 08:40  | 수정 2019-07-13 09:45
【 앵커멘트 】
어젯(12일)밤 경북 봉화군에서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에 불이 나 60대 남성이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사고가 잇따라 2명이 중상을 입고, 그중 한 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워낭소리'는 80대 할아버지와 황소의 우정을 소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속 무대가 불길에 휩싸인 건 어제(12일) 오후 40분쯤입니다.

목조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곳에 살고 있던 64세 남성 최 모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건물은 완전히 불탔고, 컨테이너 2동과 차량 1대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12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는 케이블카가 승강장으로 내려오던 중 안전펜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7명이 허리와 손목 등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오늘(13일) 새벽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38세 남성 이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또다른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김천 3터널 인근에서 18톤 트럭이 앞서가던 25톤 화물차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8톤 트럭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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