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해병대 출신 자연인 등장…산으로 오게 된 사연은?
입력 2019-07-08 17:10 
자연인 김상범 씨 /사진=MBN

10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에서 행복을 찾은 해병대 출신 자연인 김상범 씨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무성한 숲에서 사냥개 한 마리를 데리고 나타난 그의 첫 인상은 무서웠지만 그는 스스로를 '진국'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인이 되기 전 김 씨는 성실한 해병대 하사관이었습니다. 해마다 모범 표창을 받을 만큼 해병대는 그에게 잘 맞는 옷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부대생활에 집중하느라 가정에 소홀해졌고, 따뜻한 가정을 원했던 그는 오랜 갈등 끝에 11년 만에 제대를 했습니다.


제대 후 그의 삶은 파란만장했습니다. 야심차게 시작한 일은 소 파동으로 실패했고, 그는 택시기사 등 여러 직접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연인에게 당뇨 합병증이 생겼고, 그는 가족들의 동의를 구한 뒤 산 속에서 자연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김 씨는 텃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기르고, 천연 염색도 즐기며 산중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행복한 산중일기는 10일 밤 9시 50분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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