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동부서 규모 7.3 지진…쓰나미 경보 없어
입력 2019-06-24 16:3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동부 반다해 타님바르 제도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3분쯤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심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진원의 깊이가 208㎞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 일부와 동티모르 수도 딜리 등에서 감지됐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하와이 오아후섬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큰 피해를 야기할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처음에는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7.3으로 정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진앙으로부터 700㎞ 떨어진 호주의 북부 도시 다윈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으나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발리에서 지진을 느끼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도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곧이어 오전 8시 28분에 거의 동일한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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