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감스트 징계논란 “방송 금지 3일”…처분기간 중 가장 짧아 [M+이슈]
입력 2019-06-20 10:14 
감스트 징계논란 사진=DB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프리카TV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이 징계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아프리카TV 측은 생방송 도중 한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한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 대해 3일 방송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방송 정지 사유는 ‘미풍양속위배(부적절한 발언)이다.

이들에 대한 징계는 ‘사회적 물의 및 서비스 이미지 실추 등 매우 중대한 위반의 경우에 해당될 경우 회사는 방송 진행자에 대한 이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아프리카TV 운영정책에 따른다.

앞서 ‘나락즈라는 크루를 결성한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이 함께 생방송에 나선 가운데 ‘당연하지 게임 도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외질혜는 남순에게 한 여성 BJ를 언급하며 ○○○ BJ의 방송을 보면서 XXX(자위 행위)를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남순은 당연하다”라고 답했고, 감스트 역시 당연하다. 세 번 했다”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세 사람의 경솔한 발언을 비판했고, 이들의 이름은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던 세 사람은 결국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들의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되는가 싶었지만 이번에는 징계논란이 일었다. 아프리카TV 이용정지는 위반사항 인지 후 최대 3일 이내에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 있다. 이용정지 기간은 최소 3일부터 7일, 15일, 30일, 90일, 180일, 영구정지까지 가능하지만 아프리카TV는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 대해 최소한 기간의 방송정지 징계를 내린 셈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세 사람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