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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광주세계수영대회…"모든 준비는 끝났다"
입력 2019-06-14 19:30  | 수정 2019-06-14 21:03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이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막바지 대회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저비용 고효율'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은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5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힙니다.

다음 달 12일 광주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은 196개국 6,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남녀 32개 팀이 열전을 벌일 수구경기장은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학교 축구장이던 이곳은 조립식 구조물로 수영장과 관람석을 마련했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구조물을 해체해 다시 축구장으로 활용합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열릴 대회장입니다. 기존의 수영장과 달라 보이지 않는데요. 이곳은 원래 농구나 배구 경기장으로 활용되던 실내체육관입니다."

실내체육관 바닥을 들어내 공간을 확보한 뒤, 테두리에 1m 높이의 구조물을 쌓아 3m 수심의 풀을 완성했습니다.

경영경기장을 제외한 모든 경기장은 사후 해체 가능한 조립식을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성백유 /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대변인
- "영구시설로 지을 경우에는 뭐 경우에 따라서 천억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사용 후에 해체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재활용'을 모토로 하는 광주세계수영대회.

사실상 모든 준비를 끝내고 손님 맞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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