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종석 기상청장, WMO 집행이사 당선
입력 2019-06-14 13:52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김종석 기상청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8차 세계기상총회'에서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로 당선됐다.
WMO 집행이사회는 각종 사업과 예산을 총괄 및 조정하는 기구로,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게 된다.
아시아 지역위원은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인도,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 총 6개국의 기상청장이 선출됐다.
이번에 당선된 위원은 향후 4년간 각 지역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김 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다른 동북아시아국가를 제치고 아시아 지역 1위로 당선됐다. 이에 기상청 측은 "아시아 지역 1위 당선은 그동안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상 기술을 공여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당선 소감으로 "회원국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기상 분야 주요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기상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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