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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9번째 몸에 맞는 공…아메리칸리그 공동 2위
입력 2019-06-13 08:37  | 수정 2019-06-13 14:06
[AFP =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시즌 8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10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알렉스 고든(35·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2-3으로 뒤진 8회 초 1사에서 상대 투수 브랜던 워크맨이 던진 두 번째 공에 왼쪽 허벅지를 맞고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의 희생번트 때 2루를 밟았는데, 상대 팀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송구 실책이 나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팀플레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운드가 흔들리며 3-4로 경기를 내줬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2-1로 앞선 3회엔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에도 루킹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4(236타수 6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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