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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韓 U-20 4강 초반 공세에 놀란 이유는?
입력 2019-06-12 12:34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언론은 한국의 이전과 다른 패턴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축구가 FIFA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축구의 이전과 다른 경기력에 주목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12일 한국은 에콰도르를 상대하며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그전까지 한국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초반 공세”라며 특히 왼쪽 공격이 위협적이었는데 그 중심에는 항상 이강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한국의 4강전 초반 공격패턴에 주목했다. 이전과 달랐기 때문. 한국은 앞서 일본과의 16강전서 후반 39분 오세훈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3경기, 그리고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도 가장 빠른 득점은 전반 42분에야 나왔다.
일본은 16강 탈락 후 한국의 전반 수비치중, 후반 페이스 상승 전술에 대해 알고도 당했다며 아쉬워했다. 수비수 스가와라 유키나리는 한국의 수비 위주 경기 방식은 이미 예상하고 맞춤 훈련도 했는데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미드필더 야마다 고타 역시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후반이 더 매서웠다. 알고 있었는데도 더 잘하지 못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보여준 한국의 4강 반전 경기력에 놀라움을 표한 것.
한국은 에콰도르와의 4강전 전반 39분 만에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최준(연세대)이 선제 결승골로 만들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스루패스와 최준의 공간침투가 에콰도르를 당황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호평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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