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시민 모친상에 빈소 '북적'…노무현 10주기 불참
입력 2019-05-22 19:30  | 수정 2019-05-23 11:17
【 앵커멘트 】
내일(23일)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모친상을 당했습니다.
빈소에는 여야 의원들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줄지어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모친인 고 서동필 씨의 부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자신의 팬카페 회원들에게 편지를 띄워 "위로하러 오시지 않아도 된다"며 "어머니는 병상에서도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표현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의 만류에도 조문객들은 줄지어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들이 직접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유시춘 이사장님이랑 유시민 선배님 잘 알죠. 따로 드릴 말씀 없습니다. 위로 말씀드리고 조문하고 가는 길입니다."

이밖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방송인 김제동 씨, 배우 문성근 씨도 조문을 다녀갔습니다.

조의금과 화환을 사양한 유 이사장은 조문객들에게 모친과 가족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을 대신 나눠줬습니다.

노무현재단 측은 "모친상으로 유 이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 행사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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